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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6권 11~12 2024.04.09 | [소설게시판]

11 8월 말이 되자, 앤의 몸도 회복되어 행복한 가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베르타 마릴라 아가는 언니와 오빠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나날이 예쁘게 무럭무럭 자랐다.​“난 아가들은 날마다 악쓰고 울기만 하는 줄 알았어. 버티 셰익스피어 드류가 그렇다고 했거든.”​젬이 그 고물고물한 손으로 자기 손을 잡으려 드는 아기를 바라보며 말했다.​“버티네 아기라

빨간 머리 앤 6권 3~4 2024.04.08 | [소설게시판]

3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했던 한 주가 다 지났다. 떠날 날 아침이 되자, 앤은 매슈의 무덤가에 꽃을 바친 다음 오후에 카모디로 가서 기차에 올랐다. 한동안은 옛 추억이 깃든 사랑하는 것들을 뒤에 두고 떠나야 하는 아쉬움에 가슴이 먹먹했지만 이제 집에 간다는 생각으로 곧 마음은 벅차올랐다. 언제나 기쁨에 넘치는 자기 집 생각에 내내 마음속으로 노래를 불렀다.

빨간 머리 앤 5권 39~40 (5권 끝) 2024.04.08 | [소설게시판]

39 ​짐 선장이 모래톱을 건너가다 9월 하순 어느 날, 드디어 오언 포드의 책이 도착했다. 짐 선장은 책이 오기를 고대하며 9월 내내 거의 매일 글렌의 우체국에 들렀다. 이날은 우체국에 가지 않았는데, 레슬리가 앤과 자기와 짐 선장 모두의 책을 가져왔다.​“오늘 저녁에 짐 선장님께 이 책을 드리러 가요.”​마치 어린 학생처럼 신이 나서 앤이 말했다.​그

단 - 노을 //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 - 브로맨스 2024.04.07 | [음악게시판]

단 - 노을 헤어지면 생각나는 노래 - 브로맨스

빨간 머리 앤 5권 35~36 2024.04.07 | [소설게시판]

35 ​포 윈즈의 정치 이야기 앤의 몸이 다 회복되었을 때는 캐나다는 물론이고 프린스에드워드 섬도 총선에 앞선 선거 유세가 한창이었다. 맹렬한 보수파인 길버트는 수많은 집회에 불려 다니며 연설을 했다. 미스 코넬리아는 길버트가 그런 식으로 정치에 가담하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앤에게도 그렇게 충고했다.​“데이비드 의사는 절대 그런 짓을 안 했어요. 블라이드

빨간 머리 앤 5권 33~34 2024.04.07 | [소설게시판]

33 ​레슬리가 돌아오다 2주가 지난 후 레슬리 무어는 홀로 쓰디쓴 세월을 보냈던 그 낡은 집으로 돌아왔다. 유월의 황혼녘에 레슬리는 들판을 지나 앤의 집으로 향했고, 유령처럼 갑자기 향기로 가득한 정원에 나타났다.​“레슬리!”​앤이 놀라서 소리쳤다.​“어디서 나타난 거예요? 오는 줄 몰랐어요. 왜 편지 안 했어요? 그럼 마중 나갔을 텐데.”​“편지를 쓸

철새/김순희 노래
철새/김순희 노래 2024.04.07 | [조선족 노래]

철새 사곡/허영도 꿈을 안고 가는 철새야 아쉬움 품고 가는 철새야 사랑 두고 가는 철새야 근심 두고 가는 철새야 진달래 꽃이 피면 그때 돌아 올거지 꿈 무지개 뜨면 그때 돌아 올거지 그리움이 사무칠땐 저구름 쳐다 보렴 마음이 슬퍼 지면 한잔 술로 달래거라 날아라 철새야 훨훨 날아라 만남의 기쁨 식지도 않았는데 이별의 눈물 뜨거워 지누나 사과배 꽃이 피면 그

12년 겨울 2024.04.02 | [음악게시판]

옛날 비해 모이자사이트 너무 조용한거같아서 노래자랑이랑 연 애혼인 젤자주 들리는곳이라 연결해봣슴다 연애혼인: <함박눈꽃>님 작성한글로 노래 한번해봣슴다 댓글에 말하고싶은말 써주시면 음악으로 한번해보갯슴다 잘부탁함다 다들힘들어도 화이팅 하세요~ ----------------------------------------------------------

너를 탐내도 될까? (54회) 2024.04.07 | [자작글모음]

너를 탐내도 될까? (54회) 좋아하는 사람 있어? “하정이니?” 휴대폰 알람 소리에 깬 정연은 옆에서 자고 있어야 할 하정이가 안 보여서 의아해하는 사이, 현관문이 열리는 인기척에 거실로 나갔다. 올 블랙의 츄리닝을 차려입은 낯선 하정의 모습을 보았다. 나가는 건지 들어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는데 하정은 운동화를 벗고 거실로 들어왔다. “어디 갔다 오는

주말에도 일하는게
주말에도 일하는게 2024.04.06 | [자유게시판]

한때는 영 하기싫고 술먹고 놀러가기싶고 친구만나고싶고 어느때부턴가 다 귀찬고 그냥 조용이 일하면서 보내고퍼졌지? 노래방에서 피케이 지는넘은 세종대왕님을 모니터화면에 쳐붙여놓고 아까운걸 ㅋㅋ 공항으로 고고고 ㅋㅋ

진진경 真真敬 2024.04.05 | [음악게시판]

진진경(真真敬) 노래 爱你一万年-真真敬 (朝鲜语版) 타타타 他他他-真真敬 (朝鲜语版) 化风行万里-大欢 我怕的不是冷 (男版)-常超凡 死心塌地去爱你-男神 신청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빨간 머리 앤 5권 27~28 2024.04.05 | [소설게시판]

27 ​모래톱에서 그다음 날 아침, 오언 포드는 포 윈즈를 떠났다. 저녁이 되자 앤은 레슬리를 보러 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은 잠겨 있었고 불도 꺼져 있었다. 영혼이 떠나간 집처럼 보였다. 레슬리는 그다음 날도 앤의 집에 들르지 않았다. 앤에게는 그게 왠지 좋지 않은 징후로 느껴졌다.​저녁에 길버트는 바다 후미로 낚시를 하러 갈 생각이었고 앤도 같

빨간 머리 앤 5권 19~20 2024.04.05 | [소설게시판]

19 ​​황혼 그리고 새벽 유월 초라 분홍 들장미가 언덕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글렌 마을에는 활짝 핀 사과 꽃향기로 가득했다. 마릴라는 ‘초록 지붕 집’ 다락방에 반세기 동안이나 잠들어 있던 놋쇠 못 장식이 들어간 검은색 말총 가방을 들고 앤의 작은 집을 찾았다. 처음에 수잔 베이커는 마릴라를 약간 질투심에 찬 눈으로 흘겨보았다. 앤의 작은 집에 온 지 몇

동영상 올려볼게여 ㅋㅋㅋ 2024.04.05 | [자유게시판]

여러분 결혼이란 머라고 생각 합니까 노래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문세 동영상 보이나여? 26초 ㅋㅋㅋㅋㅋㅋㅋ

剪映쉽지 않네요 2024.04.05 | [자유게시판]

이재 역새질 하는데 동영상 편집하고 글을 하나씩 타자 하고 그담에 노래 추가해서 넣었는데 동영상은 50초 되고 노래 동영상에 맞게 50초 해야 되는데노래3분넘으니 노래 하고 동영상이맞지 않네.. 노래 남은거 뒤에거 어떻게 짜르져.. 매재기니까 막 급해 나겠구나..

빨간 머리 앤 5권 15~16 2024.04.04 | [소설게시판]

15 포 윈즈에서의 크리스마스 앤과 길버트는 처음엔 크리스마스를 지내러 에이번리의 고향 집에 다녀올까 했다. 하지만 그냥 포 윈즈에 머물기로 했다. “우리의 첫 크리스마스는 우리 집에서 보내고 싶어.” 앤이 말했다. 그리하여 마릴라와 린드 부인 그리고 쌍둥이가 포 윈즈로 와서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다. 마릴라는 섬을 한 바퀴 돌게 되었다. 전에는 집

빨간 머리 앤 5권 11~12 2024.04.04 | [소설게시판]

11 ​레슬리 무어 이야기 한기가 도는 어느 10월 오후, 미스 코넬리아가 벽난로 앞 흔들의자에 앉아 말했다.​“그래요, 2주 전에 여덟 번째 아기가 태어났어요. 여자아이예요. 프레드는 남자 아기가 아니라고 심통을 부리더군요. 자기는 남자아이를 원했다나. 하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남자 아기가 태어났더라면 아마 여자 아기가 아니라며 소리를 질러 댔을

빨간 머리 앤 5권 9~10 2024.04.04 | [소설게시판]

9 ​포 윈즈 곶의 저녁 9월 말이 되어서야 앤과 길버트는 약속한 대로 포 윈즈 등대를 방문할 수 있었다. 그전에 여러 번 가보려 했지만 그때마다 일이 생겼다. 짐 선장은 벌써 여러 차례 그들의 작은 보금자리에 들렀다.​“나는 까다롭게 형식을 고집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블라이드 부인. 나는 여기 오는 게 정말 즐겁습니다. 부인이 내가 사는 곳을 찾아주지 않

빨간 머리 앤 5권 7~8 2024.04.03 | [소설게시판]

7 ​존 선생의 신부 저녁 식사 후 모두가 벽난로 주변에 앉았을 때 앤이 물었다.​“짐 선장님, 이 집에 산 첫 번째 신부는 누구였어요?”​“제가 이 집에 얽힌 사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얼핏 어떤 여자분 이야기도 들었고, 그분인가요? 짐 선장님이 그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다고 누가 그러던데요.”​길버트가 물었다.​“맞습니다. 내가 알아요. 아마 이제 포 윈

빨간 머리 앤 5권 3~4 2024.04.03 | [소설게시판]

3 ​꿈의 땅에서 열심히 냅킨에 헴스티치1)를 하며 레이철 린드 부인이 물었다.​“결혼식에 누구를 초대할지 결정했니, 앤? 아무리 형식을 따지지 않고 편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해도 초대장은 보내야 하지 않니?”​“사람들을 많이 초대할 생각은 없어요. 우리 결혼을 정말 축하해주고 싶어 하는 분들만 초대하려고 해요. 길버트 가족들, 앨런 목사님과 부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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