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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아직 어디로 취직하실지 망설이고 있습니까? 2024.05.17 | [구인 게시판]

따뜻한 봄날, 아직 어디로 취직하실지 망설이고 있습니까? 모 회사와 함께라면 당신의 직장생활 행복지수는 바로 UP됩니다. ◆ 모 회사는 무슨 회사인가요? ■ 무한발전성이 있는 회사! - 2023년 10월 오픈, 한국 최고의 커머스 플랫폼회사의 연길지사 ■ 폭풍 채용중인 회사! - 회사 오픈 반년사이에 현재 150명좌우의 인력 규모, 목표인원 200명이상 ■

[ASPN]Java, SAP ABAP개발자, Basis, 웹개발자 2024.05.17 | [구인 게시판]

【회사소개】 연길 ㈜ASPN법인은 2007년에 설립되여 지금까지 15년되는 연길 대표IT기업중 하나입니다. 한국서울서초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해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ASPN은 SAP 전문컨설팅과 IT 부문의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Outsourcing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 입니다.

김학철전집4-태항산록-(수필)나의 무대생활 2024.05.07 | [소설게시판]

수필 나의 무대생활 소학교 초급학년때의 일이다. 과외활동으로 연극을 노는데 대가리 큰 아이들이 왕이니 대신이니 장군이니 전령병이니 하는따위의 좋은 역은 다 저희끼리 노나맡다나니 네게는 차례질 역이 없었다. 내가 대번에 눈방울을 굴리며 <<어째 나는 빼놓니?>> 하고 대드니까 그중 큰 녀석-우두머리격이 잠시 생각해보더니 가장 선심이라도

김학철전집4-태항산록-(수필)나의 처녀작 2024.05.07 | [소설게시판]

수필 나의 처녀작 나는 한평생 곡절 많은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처녀작이란것도 심상찮아서 륙상경기의 한 종목처럼-<<삼단 뛰기>>로 되여있다. 서울서 중학교를 다닐 때 나는 <<조선문단>>이라는 잡지사에 <<지원병>>으로 참여하여 심부름을 다닌 일이 있었다.(물론 무보수다.

김학철전집4-태항산록-이런 녀자가 있었다 2024.04.29 | [소설게시판]

소설 이런 녀자가 있었다 1 조선의용군이 한 별동대-김영신지대가 마령관(马岭关)에서 하산하여 림성(临城), 찬황(赞皇), 고읍(高邑), 백향(柏乡) 네 고을의 중심점이 되는 압합영(鸭鸽营)부근에서 려정조(吕正操)부대의 두개 대대와 함께 적군점령하의 평한선을 넘은것은 교교한 찬 달빛이 온 누리에 가득찬 한밤중이였다. 적군이 철길 량편에 깊고 넓은 차단호를 파

김학철전집2 격정시대 하-50 2023.11.06 | [소설게시판]

50 선장이가 리정호와 함께 조직의 소개장을 가지고 한구에 있는 총정치부에서 몰수한 일본신문사의 활자를 보러 왔다가 시간이 늦어 나루를 건느지 못하여 태화거리숙소에서 하루밤을 드새고 이튿날 늦은 아침때 시계탑이 서있는 강한관으로 도선을 타러 나왔다. 무창-한구 사이의 도선은 이삼백명씩을 태울수 있는 작은 기선 두척이 30분 간격으로 종일 오갔었다. 배삯은

김학철전집2 격정시대 하-42 2023.11.03 | [소설게시판]

42 장준광과 서선장이가 난생처음 군대음식이라는것을 먹어보았다. 아침밥들을 얻어먹은것이다. 먹으면서 고대 있은 일을 생각하고 서로 마주보고 빙그레 웃었다. 일껏 잡아들인 토비혐의자가 저의 상관의 친지인것을 알자 뒤가 켕긴 두 보초병이 서로 눈짓하고 상우에 내놓은 증거물-두자루의 권총옆에다 마수걸이로 횡재하였던 지전뭉치들을 슬그머니 도로 내놓던양이 우스워서였

김학철전집2 격정시대 하-41 2023.11.02 | [소설게시판]

41 남경성 웅장한 성벽밑을 감돌아흐르는 진회하는 남대문인 중화문의 바로 턱밑을 스치고 또 그 이름도 그윽한 막수로를 옆에끼고 돌아가 마침내는 양자강으로 흘러들어버린다. 그 진회하를 북으로 건너 부옇게 먼지 앉은 중화문안에 들어선 뒤 왼손편-서북쪽으로 10분 더 걷노라면 성벽 가까이에 그리 높지 않은 언덕하나가 두드러졌는데 그 이름을 화로강이라고 하였다.

김학철전집2 격정시대 하-40 2023.11.02 | [소설게시판]

40 진주 고향에서 이모에게 부쳐온 소포를 찾아가라는 통지서를 우정총국에서 와서 몸 가벼운 선장이가 대신 가 찾아오기로 하였다. 우정총국은 소주거리-북사천거리 길모퉁이에 있었다. 선장이가 전차를 타고 남경거리 선시백화점 조금 못미처까지 왔을 때 정류소도 아닌데 전차가 불시에 멎어서더니 운전사와 차장이 앞뒤에서 다같이 <<파업입니다. 여러분 하차해

김학철전집2 격정시대 하-38 2023.11.01 | [소설게시판]

38 서선장이가 소속한 단체라느니보다는 정당의 상해특구전부장 성재수는 광주학생사건때 서울서 동맹휴학을 선동, 조직하고 또 경찰에 폭행을 가했다는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게 되자 이곳저곳으로 피신해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중국으로 망명을 한 사람이다. 광주학생사건 당시 그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 재학중이였는데 그의 부친은 역시 서울 수송동에서 <<전치위원

김학철전집2 격정시대 하-37 2023.10.31 | [소설게시판]

37 해관에서 재치있게 몸을 빼친 찰스 신-신영호씨의 호화판생은 아주 순조로왔다. 려송연과 샴팡이 항시 그와 더불어있었다. 경마장과 포구장 그리고 하이알라이의 출입이 주요한 생활내용으로 되여 적잖은 액수의 돈을 때로는 따기도 하고 또 때로는 잃기도 하였다. <<메트로폴리스>>와 <<파라다이스>>와 <<오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35 2023.10.30 | [소설게시판]

35 이때 상해의 해관(즉 세관)은 영제국주의의 관할하에 있었는데 무릇 황포강을 드나드는 상선-려객선, 화물선, 화객선들은 다 그 검사를 거쳐야 하였다. 그 해관 관리들중에 조선사람 하나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신영호라고 하였다. 해관에서 사용하는 이름은 찰스 신이였다. 신영호가 상해해관에서 얻지 못할 존재로 중용되는것은 그가 사람이 워낙 령리할뿐만아니라 영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34 2023.10.30 | [소설게시판]

34 7월에 접어들며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날마다 목욕을 하건만 선장이는 목과 앞가슴에 땀띠가 돋았다. 원산이나 서울서는 있어본적 없는 일이였다. 선장이가 새삼스레 벽에 붙어있는 지도를 들여다보니 상해는 조선에서 제일 덥다는 제주도보다도 두어도나 더 위도가 낮았다. <<내괘.>> 선장이가 감탄 비슷한 탄식을 하고 다시 <<일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33 2023.10.29 | [소설게시판]

33 저녁전에 선장이가 행장을 풀고 방을 정리하려고 하는 참에 층층계에 발자국소리들이 나더니 이어 열어놓은 방문앞에 녀자섹이 나타났다. 김혜숙녀인이 스무나문살씩 되여보이는 젊은 녀자 둘을 데리고 와 인사를 시키려는것이였다. 선장이가 보니 하나는 엷은 하늘색의 투피스 입고 또 하나는 연분홍색원피스를 입었는데 투피스 입은 녀자는 손에 핸드빽을 들었고 원피스 입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32 2023.10.29 | [소설게시판]

32 천진에서 상해까지 가는 길은 생각밖에 순리로왔다. 압록강을 건느고 산해관을 넘을 때는 그렇게도 지장을 갖다주던 교복, 교모가 도리여 훌륭한 경계색으로 됐던것이다. 그 먼길을 오는 동안 아무도 선장이를 건드리지 않은것이다. 렬차원이나 차장은 물론이요 렬차안을 빈번히 순찰하는 철도경찰들도 선장이 하나만은 곱게 빼놓고 지나다녔다. 선장이가 처음에는 그 원인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31 2023.10.28 | [소설게시판]

31 밤새도록 달린 렬차가 평양을 지나고 또 안주를 지나서 청천강에 다달았을 때는 이미 날이 활짝 밝았었다. 정주역에서 승객들이 분주히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그 불량스러운 눈만 보아도 어떤족속들인지 대번에 짐작이 가는 사복형사 서넛이 차에 올랐다. 선장이는 몰랐지만 국경을 넘을 렬차는 정해놓고 정주-선천 사이에서 사복형사들의 기찰을 받게 되여있었다. 정주-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23 2023.10.24 | [소설게시판]

23 학기시험이 끝나면 끝나는 그 시각부터가 곧 방학이므로 학생승차할인권(반할인) 같은것은 미리미리 학교에서 단체로 수속을 해야 하였다. 넉달동안 객지살이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학생들의 마음은 이때부터 벌써 들뜨기 시작하였다. 하숙의 식비도 미리미리 치러주고 또 고향에 갖고 갈 선물들도 미리미리 장만하고 손 모아두고 하였다. 7월 17일 오후부터 19일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21 2023.10.23 | [소설게시판]

21 해마다 5월이 되면 종로에 야시가 섰다. 종로네거리의 인경이 달려있는 보신각앞에서부터 종로 3정목-동구안대궐 즉 창덕궁이 직선으로 바라보이는데까지 길 남측 포도를 따라 한줄로 늘어선 로점이 그 수를 헤아릴수없이 많은데 거기서 사고파는 물건들이 다종다양하였다. 석후에 소풍 겸 구경을 나온 사람들과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는 좁고 긴 야시장은 밤서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19 2023.10.23 | [소설게시판]

19 이날 점심때 밥상머리에서 숙자아주머니가 선장이에게 생활규범을 알려주었다. <<래일부터 아침은 네 방에서 너 혼자 먹어야 한다. 아저씨는 기침시간이 일정하지 않아놔서 네 등교시간을 맞출수가 없어. 개학을 하게 되면 벤또를 사가지구 다닐테니까 점심은 물론 학교에서 먹을거구. 그리구 저녁은 대개 아마 이 방에서 나하구 같이 먹게 될게다. 아저씨는

김학철전집1 격정시대 상-9 2023.10.18 | [소설게시판]

9 선장이가 새 학년에를 올라가니 국사, 지리, 리과 세 과목이 늘었다. 그런데 교과서를 타고보니 그중의 국사라는것은 조선력사가 아니고 일본력사였다. 국사교과서에 딸리는 국사부도라는 채색으로 찍은 그림책도 탔는데 거기에 할빈역두에서 이또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안중근의사가 불령선인 즉 불량배 악한으로 그려졌었다. 그리고 지리교과서에 딸리는 지리부도에는 조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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