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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 (싸이) - 사랑했어요, 유승준 - 나나나, 백지영 - 깊이, 장미여관 - 퇴근하겠습니다 2024.03.05 | [음악게시판]

PSY (싸이) - 사랑했어요 유승준 - 나나나 백지영 - 깊이 장미여관 - 퇴근하겠습니다

오만과 편견 제3부 15~16 2024.01.30 | [소설게시판]

제15장 그러한 갑작스런 방문이 이루어진 데 따른 혼란스런 마음을 엘리자베스는 쉽게 극복할 수 없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 캐서린 여사는 그녀와 다씨의 결혼 약속을 깨기 위한 목적만으로 로싱스 저택에서 자기 집까지 오는 수고를 감행한 것으로 보였다. 그것은 당연한 처사 같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들의 결혼 약속에 관한 얘기

오만과 편견 제3부 5~6 2024.01.29 | [소설게시판]

제5장 마차가 그 고장을 벗어나고 있을 때 외숙이 이런 말을 했다. “엘리자베스, 내가 곰곰 생각해봤는데, 이제 난 네 언니의 판단대로 생각해주고 싶구나. 보호자나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또 상관인 대령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여자에게 나쁜 흉계를 꾸밀 것 같지는 않아. 좋은 결과를 나는 기대하고 있는데…… 리디아가 아는 사람들이 찾아나설 것으로 생각지

오만과 편견 제3부 3~4 2024.01.29 | [소설게시판]

제3장 엘리자베스는 빙리의 여동생이 자기를 싫어한 것이 질투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었고, 그래서 자기가 펨벌리 저택에 나타나면 그녀가 얼마나 자기를 못마땅하게 생각할지 유념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제 새로운 만남이 이루어졌을 때 캐롤라인 쪽에서 어느 정도나 예의를 지킬지도 의아해졌다. 저택에 도착하여 그들은 현관을 지나서 응접실로 들어갔는데,

오만과 편견 제3부 1~2 2024.01.29 | [소설게시판]

제1장 그들이 마차를 타고 가면서 엘리자베스는 정신이 약간 어지러운 상태에서 펨벌리의 숲이 나타나는 것을 바라보았고, 그 저택이 있는 곳으로 들어섰을 때는 가슴이 조마조마해지는 것을 느꼈다. 전원은 아주 넓었으며 여러 가지 형태의 대지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들은 대지 중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들어섰고 아주 넓은 면적에 걸쳐서 펼쳐진 아름다운 숲을 통과하게

오만과 편견 제2부 17~19 2024.01.28 | [소설게시판]

제17장 엘리자베스는 자기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서 제인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구를 더 이상 억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제인과 관련된 세세한 사항은 일단 말하지 않기로 하고, 놀라지는 말라고 하면서 자기와 다씨 사이에 벌어졌던 일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제인은 놀라기는 했지만, 엘리자베스에 대해 좋게 평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게 당연하다고 생각

오만과 편견 제2부 15~16 2024.01.28 | [소설게시판]

제15장 토요일 오전에 엘리자베스와 콜린스는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기 몇 분 전에 식당에서 만났다. 콜린스는 그것이 작별 인사를 따로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았다. “엘리자베스, 내 아내가 별도로 고맙다는 말을 했는지 모르겠군. 그런 말을 어떻게든 할 거야. 엘리자베스가 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이런 누추한 곳에 오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을 거야. 살림살이도

비밀의 화원 ㅡ "실컷 웃게 내버려 두세요" 2024.01.18 | [소설게시판]

The Secret Garden (비밀의 화원) “실컷 웃게 내버려 두세요” 비밀 정원이 디콘이 가꾸는 유일한 정원은 아니었다. 황무지에 있는 디콘의 집 주위에는 울퉁불퉁한 돌들을 야트막하게 쌓은 담장으로 둘러싼 작은 텃밭이 있었다. 이른 아침과 땅거미가 지는 저녁 시간, 그리고 콜린과 메리가 디콘을 볼 수 없는 날이면, 하루 종일 어머니를 위해 그곳에서

사진 대회 참여 관련
사진 대회 참여 관련 2023.12.07 | [자유게시판]

룰 간단히 요약할게요.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되고요. 게시글 제목이나 본문 첫줄에 "사진대회 참여" 혹은"사진대회" 를 써주시면 돼요. 1위부터 10위까지는 추천수와 댓글 수가 주요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일단 대회에 참여만 해주셔도 100포인트 적립되고요. 센스 있게 본인 인증하시면 보너스 100포인트 적립됩니다. 1. 2. 3위 상금은 각 5000포인

拉普拉斯的魔女 36~40 (완결) 2023.12.03 | [소설게시판]

36 겐토는 말없이 회랑을 지나 천천히 계단을 내려왔다. 바닥에 발이 닿자 한 차례 심호흡을 한 뒤에 입을 열었다. “작년 1월쯤이었나, 텔레비전을 보는데 미즈키 요시로가 출연했더라고.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난 그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어.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놀랄 만한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건 아직 말할 수 없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

拉普拉斯的魔女 28~29 2023.12.02 | [소설게시판]

28 인테리어 잡지를 보고 있는데 곁에 둔 스마트폰이 울렸다. 액정 화면을 확인하고 치사토는 한 차례 심호흡을 했다. ‘기무라’라고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전화를 연결하고 네, 라고 대답했다. “지금 혼자?” “응, 집 거실이야. 나 말고는 아무도 없어.” 좋아, 라고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감행하기로 했어. 마지막 단계야. 실행은 오늘.

拉普拉斯的魔女 24~25 2023.12.02 | [소설게시판]

24 안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이 진동하는 것을 느꼈을 때, 아오에는 이미 예감하고 있었다. 복도를 걸으면서 전화를 받았다. “가이메이 대학의 기리미야입니다.” 상대가 말했다. “아오에 교수님이시지요?” “예에.” “지난번에는 실례가 많았습니다. 지금 통화 괜찮으세요?” “네, 짧게 부탁해요. 지금 강의 들어가는 길이라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얼른 말씀드리지

拉普拉斯的魔女 20~21 2023.12.02 | [소설게시판]

20 유리 케이스 안을 아오에는 홀린 듯한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높이 50센티미터, 폭 40센티미터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인도의 타지마할이지만, 이건 단순한 모형이 아니다. 놀랍게도 레고 블록으로 만든 것이다. 부품 수가 무려 6천 개에 달한다. 처음 가격표를 봤을 때는 저절로 눈이 휘둥그레졌다. 28만 엔이 넘는

크리스마스 (2) 2023.12.02 | [자유게시판]

1부니 2부니해서 짝을 맞춰서 모텔로 간다.여관에 방들이 없습니다.빨리 가야지.이날에 맞춰서 고백을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도 있고.성탄절이 情人节로 변했습니다.

拉普拉斯的魔女 16~17 2023.12.01 | [소설게시판]

16 “전혀 알아볼 만한 데가 없는데요?” 흰 가운의 소매를 둘둘 걷어 올린 오쿠니시 데쓰코가 실험 기구들을 정리하며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아오에 쪽은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았다. 쓸데없는 잡담에 함께 어울려줄 여유는 없다, 라고 그 옆얼굴이 말하고 있었다. “즉각적인 답변이로군. 좀 더 찬찬히 생각해보고 대답해주면 안 되겠어?” 안경을 쓴 무표정한 얼굴이

拉普拉斯的魔女 12~13 2023.12.01 | [소설게시판]

12 차임벨을 누르자 네에, 라는 무뚝뚝한 목소리가 스피커에서 들려왔다. “구청에서 나왔습니다. 야구치 씨, 문 좀 열어주세요.” 나카오카는 애써 환한 목소리로 말했다. “구청? 무슨 일이죠? 내가 지금 좀 바쁜데요.”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아요. 금세 끝나니까요, 부탁합니다.” 혀를 차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문을 열어주기는 할 모양이었다. 나

拉普拉斯的魔女 11 2023.11.30 | [소설게시판]

11 날씨가 좋아서 도쿄치고는 공기가 맑은 편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날씨가 좋은 건 아닐 터였다. 이런 때 북녘 지방은 대개 눈이 내린다. 동해 쪽에서 피어오른 수증기가 대륙에서 밀려드는 한기에 차가워져서 눈이 되어 떨어진다. 그래서 재미있게도 늦더위가 심한 때일수록 겨울에 눈이 자주 내린다. 바닷물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아오에는 연구실 창

拉普拉斯的魔女 8~10 2023.11.28 | [소설게시판]

8 건물을 나선 형사가 역 쪽을 향해 걸어간다. 그 뒷모습을 창문 너머로 확인한 뒤, 치사토는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기무라’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번호를 눌렀다. 곧바로 연결되면서 변함없이 음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에.” “형사가 시어머니 쪽에 찾아왔어.” 이름을 밝히지도 않고 댓바람에 치사토는 그렇게 말했다. “시어머니가 살던 요양 시설로 직접

拉普拉斯的魔女 3~6 2023.11.25 | [소설게시판]

3 자신의 자리에서 컵라면을 후룩후룩 빨면서 인터넷 기사를 들여다보던 나카오카 유지는 ‘영상 프로듀서 미즈키 요시로 씨, 온천지에서 사망’이라는 글을 발견하고 하마터면 면발이 목에 턱 걸릴 뻔했다. 깜짝 놀라 서둘러 상세한 내용을 화면에 띄웠다. 그 기사에 따르면, 미즈키 요시로는 아내와 함께 아카쿠마 온천가에서 근처 산을 산책하던 중 쓰러져 사망했다는 것

拉普拉斯的魔女 2 2023.11.20 | [소설게시판]

2 그 손님이 왔을 때, 마에야마 요코는 뭔가 미심쩍은 기분이 들었다. 남자 혼자 여행하는 게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평소에 이래저래 지친 몸을 겨울의 온천 여관에서 치유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남자들은 대부분 중년을 넘긴 사람들이다. 정년퇴직을 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많은 것이다. 그런데 오늘 찾아온 손님은 아무리 봐도 스무 살 남짓한 젊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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