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이 올까 (23회) 짧은 행복 끝에 찾아온 건. “그렇구나. 근데 왜 여태 안 하다가 갑자기 한 거예요?” ”오래된 거라 줄이 끊어졌었어. 어릴 때부터 하던 거라 이번엔 좋은 줄로 한다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잘하는 가게에 맡겼었는데 내가 그동안 깜빡하고.. 흐흐.“ 유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혀를 날름 내보냈다. ”근데 진짜 귀여운 거 같아요. 언니
10 다른사람들이 기억하는건 소리다.그리고 아마 주완이도 그소리를 들엇던 것 같다.그랫을거라고 주연이가 그랫다.결국 그날의 기억은 주연이가 집요하게 재구성해낸것에 살을붙인 여러버전에 불과하다. 집안에 잇엇더라면 듣지못햇을것이다.큰개가 아침부터 문을 긁엇다고햇다.누렁이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큰개만 찾아왓다.주완이는 내가사준 운동화를신고 털이엄청 빠지는 파카를
9 크리스마스 파티는 23일에 열렷다.아무도 종교적이진 않앗지만 24일과 25일은 가족들과 송이의 경우엔 남자친구와 잇으려햇기 때문이다.우리는 그때도 지금도 별로 종교적이진 않다.어쩌면 그런 시들시들한 부분이 우리를 한묶음으로 묶엇는지도 모른다. 언제나 조금쯤 시시하다는 표정을 짓고잇는 주연이엿지만 의외로 파티는 굉장히 좋아해서 아주전 부터 의욕적으로 준비
그 어릴때 무술하는 영화 (흑백)인데, 거기에 무슨 테사장이던가... 거기에 “ 잉좌테뿌라ㄹ” 이라는 무술이 있었잼가;;; 이게 제 정식 명칭이 머에여? 무슨 영화데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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