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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5권 33~34 2024.04.07 | [소설게시판]

33 ​레슬리가 돌아오다 2주가 지난 후 레슬리 무어는 홀로 쓰디쓴 세월을 보냈던 그 낡은 집으로 돌아왔다. 유월의 황혼녘에 레슬리는 들판을 지나 앤의 집으로 향했고, 유령처럼 갑자기 향기로 가득한 정원에 나타났다.​“레슬리!”​앤이 놀라서 소리쳤다.​“어디서 나타난 거예요? 오는 줄 몰랐어요. 왜 편지 안 했어요? 그럼 마중 나갔을 텐데.”​“편지를 쓸

철새/김순희 노래
철새/김순희 노래 2024.04.07 | [조선족 노래]

철새 사곡/허영도 꿈을 안고 가는 철새야 아쉬움 품고 가는 철새야 사랑 두고 가는 철새야 근심 두고 가는 철새야 진달래 꽃이 피면 그때 돌아 올거지 꿈 무지개 뜨면 그때 돌아 올거지 그리움이 사무칠땐 저구름 쳐다 보렴 마음이 슬퍼 지면 한잔 술로 달래거라 날아라 철새야 훨훨 날아라 만남의 기쁨 식지도 않았는데 이별의 눈물 뜨거워 지누나 사과배 꽃이 피면 그

12년 겨울 2024.04.02 | [음악게시판]

옛날 비해 모이자사이트 너무 조용한거같아서 노래자랑이랑 연 애혼인 젤자주 들리는곳이라 연결해봣슴다 연애혼인: <함박눈꽃>님 작성한글로 노래 한번해봣슴다 댓글에 말하고싶은말 써주시면 음악으로 한번해보갯슴다 잘부탁함다 다들힘들어도 화이팅 하세요~ ----------------------------------------------------------

너를 탐내도 될까? (54회) 2024.04.07 | [자작글모음]

너를 탐내도 될까? (54회) 좋아하는 사람 있어? “하정이니?” 휴대폰 알람 소리에 깬 정연은 옆에서 자고 있어야 할 하정이가 안 보여서 의아해하는 사이, 현관문이 열리는 인기척에 거실로 나갔다. 올 블랙의 츄리닝을 차려입은 낯선 하정의 모습을 보았다. 나가는 건지 들어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는데 하정은 운동화를 벗고 거실로 들어왔다. “어디 갔다 오는

주말에도 일하는게
주말에도 일하는게 2024.04.06 | [자유게시판]

한때는 영 하기싫고 술먹고 놀러가기싶고 친구만나고싶고 어느때부턴가 다 귀찬고 그냥 조용이 일하면서 보내고퍼졌지? 노래방에서 피케이 지는넘은 세종대왕님을 모니터화면에 쳐붙여놓고 아까운걸 ㅋㅋ 공항으로 고고고 ㅋㅋ

진진경 真真敬 2024.04.05 | [음악게시판]

진진경(真真敬) 노래 爱你一万年-真真敬 (朝鲜语版) 타타타 他他他-真真敬 (朝鲜语版) 化风行万里-大欢 我怕的不是冷 (男版)-常超凡 死心塌地去爱你-男神 신청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빨간 머리 앤 5권 27~28 2024.04.05 | [소설게시판]

27 ​모래톱에서 그다음 날 아침, 오언 포드는 포 윈즈를 떠났다. 저녁이 되자 앤은 레슬리를 보러 갔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은 잠겨 있었고 불도 꺼져 있었다. 영혼이 떠나간 집처럼 보였다. 레슬리는 그다음 날도 앤의 집에 들르지 않았다. 앤에게는 그게 왠지 좋지 않은 징후로 느껴졌다.​저녁에 길버트는 바다 후미로 낚시를 하러 갈 생각이었고 앤도 같

빨간 머리 앤 5권 19~20 2024.04.05 | [소설게시판]

19 ​​황혼 그리고 새벽 유월 초라 분홍 들장미가 언덕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글렌 마을에는 활짝 핀 사과 꽃향기로 가득했다. 마릴라는 ‘초록 지붕 집’ 다락방에 반세기 동안이나 잠들어 있던 놋쇠 못 장식이 들어간 검은색 말총 가방을 들고 앤의 작은 집을 찾았다. 처음에 수잔 베이커는 마릴라를 약간 질투심에 찬 눈으로 흘겨보았다. 앤의 작은 집에 온 지 몇

동영상 올려볼게여 ㅋㅋㅋ 2024.04.05 | [자유게시판]

여러분 결혼이란 머라고 생각 합니까 노래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문세 동영상 보이나여? 26초 ㅋㅋㅋㅋㅋㅋㅋ

剪映쉽지 않네요 2024.04.05 | [자유게시판]

이재 역새질 하는데 동영상 편집하고 글을 하나씩 타자 하고 그담에 노래 추가해서 넣었는데 동영상은 50초 되고 노래 동영상에 맞게 50초 해야 되는데노래3분넘으니 노래 하고 동영상이맞지 않네.. 노래 남은거 뒤에거 어떻게 짜르져.. 매재기니까 막 급해 나겠구나..

빨간 머리 앤 5권 15~16 2024.04.04 | [소설게시판]

15 포 윈즈에서의 크리스마스 앤과 길버트는 처음엔 크리스마스를 지내러 에이번리의 고향 집에 다녀올까 했다. 하지만 그냥 포 윈즈에 머물기로 했다. “우리의 첫 크리스마스는 우리 집에서 보내고 싶어.” 앤이 말했다. 그리하여 마릴라와 린드 부인 그리고 쌍둥이가 포 윈즈로 와서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다. 마릴라는 섬을 한 바퀴 돌게 되었다. 전에는 집

빨간 머리 앤 5권 11~12 2024.04.04 | [소설게시판]

11 ​레슬리 무어 이야기 한기가 도는 어느 10월 오후, 미스 코넬리아가 벽난로 앞 흔들의자에 앉아 말했다.​“그래요, 2주 전에 여덟 번째 아기가 태어났어요. 여자아이예요. 프레드는 남자 아기가 아니라고 심통을 부리더군요. 자기는 남자아이를 원했다나. 하지만 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남자 아기가 태어났더라면 아마 여자 아기가 아니라며 소리를 질러 댔을

빨간 머리 앤 5권 9~10 2024.04.04 | [소설게시판]

9 ​포 윈즈 곶의 저녁 9월 말이 되어서야 앤과 길버트는 약속한 대로 포 윈즈 등대를 방문할 수 있었다. 그전에 여러 번 가보려 했지만 그때마다 일이 생겼다. 짐 선장은 벌써 여러 차례 그들의 작은 보금자리에 들렀다.​“나는 까다롭게 형식을 고집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블라이드 부인. 나는 여기 오는 게 정말 즐겁습니다. 부인이 내가 사는 곳을 찾아주지 않

빨간 머리 앤 5권 7~8 2024.04.03 | [소설게시판]

7 ​존 선생의 신부 저녁 식사 후 모두가 벽난로 주변에 앉았을 때 앤이 물었다.​“짐 선장님, 이 집에 산 첫 번째 신부는 누구였어요?”​“제가 이 집에 얽힌 사연이 있다고 들었는데, 얼핏 어떤 여자분 이야기도 들었고, 그분인가요? 짐 선장님이 그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다고 누가 그러던데요.”​길버트가 물었다.​“맞습니다. 내가 알아요. 아마 이제 포 윈

빨간 머리 앤 5권 3~4 2024.04.03 | [소설게시판]

3 ​꿈의 땅에서 열심히 냅킨에 헴스티치1)를 하며 레이철 린드 부인이 물었다.​“결혼식에 누구를 초대할지 결정했니, 앤? 아무리 형식을 따지지 않고 편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해도 초대장은 보내야 하지 않니?”​“사람들을 많이 초대할 생각은 없어요. 우리 결혼을 정말 축하해주고 싶어 하는 분들만 초대하려고 해요. 길버트 가족들, 앨런 목사님과 부인 그리고

빨간 머리 앤 4권 3~4 2024.04.02 | [소설게시판]

3 2시가 되자 제임스 그랜드 씨가 찾아왔다. 그랜드 씨는 서머사이드 중등학교 이사회 이사장인데, 월요일에 있을 킹스포트 교육위원회에 참석하기 전에 미리 앤과 몇 가지 중요한 사안을 의논하고 싶다고 했다. 앤은 저녁에 ‘윈디 포플러’로 방문해줄 수 없느냐고 물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그랜드 씨는 나름대로 좋은 사람이었지만 좀 조심

북경에 있다가 상해왔는데 여기서 재밋는 인연되는 분 찾습니다. 본인 남 2024.04.01 | [친구사귀기]

목적: 1.운동: 테니스+골프 초보, 같이 재밋게 놀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여자 다됨. 축구 등 다른 운동도 참가시켜주면 감사 2. 여행: 여기저기 다니기 좋아하는 성격이라 인연되면 좋겠습니다. 드라이빙으로 아니면 오토바이(상해번호판 비싸서 여기선 오토바이 없음) 3.노래친구: 노래하기 엄청 좋아해서 노래 좋아하는 친구들 있으면 합니다. 4. 결혼목적여

빨간 머리 앤 4권 11~13 2024.04.01 | [소설게시판]

11 유월 중순의 어느 날 저녁 앤은 탑 방에서 아이들의 시험 답안과 씨름하다가 코를 풀려고 잠시 일손을 놓았다. 너무 자주 풀어서 온통 빨갛게 변해버린 코가 아프기까지 했다. 인정머리 없고 낭만적이지 못한 코감기에 걸려버린 것이다. 그 때문에 ‘늘 푸른 집’ 가문비나무 뒤로 보이는 부드러운 초록빛 하늘도, ‘폭풍 왕’ 위로 걸려 있는 은빛 하얀 달도, 창

빨간 머리 앤 4권 9~10 2024.04.01 | [소설게시판]

9 윈디 포플러, 탑 방4월 20일 내 가여운 사람 길버트에게, ‘내가 웃음을 논하여 이르기를 저가 무엇을 하는가 하였노라.’39)나는 젊은 채로 늙어버리지나 않을까 걱정이야. 내 학생들이 학년말 시험에 통과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야. 토요일 밤에는 해밀턴 씨네 개가 짖어댔어. 그래서 난 광견병에 걸리지 않았을까 걱정이야. 오늘 밤 캐서린을 만날 때 우산이

빨간 머리 앤 4권 7~8 2024.04.01 | [소설게시판]

7 윈디 포플러1월 5일귀신이 걸어 다녔던 거리 내 존경하는 벗에게 이건 채티 아주머니 할머니가 쓴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어. 하지만 그분이 이 말을 생각해냈다면 분명 이렇게 썼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올해부터는 연애편지다운 연애편지를 쓰기로 결심했어. 그런데 그런 일이 가능할까? 나는 정다운 ‘초록 지붕 집’을 떠나왔지만 그리운 ‘윈디 포플러’로 돌아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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